지난 29일, 인터넷과 각종 SNS에서 논란이 된 대형마트 안내견 퍼피워킹 거부에 대해 아시나요?

안내견이 되기위한 사회화 활동을 하던 퍼피워킹 강아지와 그 봉사자가 마트 출입을 거부당하며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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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피워킹이 뭔 가요?

'퍼피워킹(puppy walking)'은 말그대로는 어린강아지이고,

생후 7주가 된 강아지가 안내견이 되기 전, 일반가정이 1년동안 위탁되어 사회화 교육을 받는 과정이에요.

퍼피워킹 활동을 하는 가정을 '퍼피워커'라고 하는데요,

퍼피워커와 1년동안 퍼피워킹 활동을 잘 거친 후 종합평가를 합격한 강아지들만이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 안내견은 어떤 일을 하나요?

안내견이라고 하면 보통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내견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의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고 대신해주도록 훈련된 도우미견이에요!

보행 중 장애물과 위험을 알려주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일상의 여러가지 소리 중 필요한 소리(초인종, 팩스, 자명종, 아기울음, 압력밥솥 등)를 듣고 주인에게 알려주는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휠체어를 끌어주고 신문, 리모컨 등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주며 문을 닫고 여는 간단한 심부름까지 하는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지적장애, 발달장애, 우울증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교감하는 치료도우미견이 있죠.

각각 다른 일을 하지만 사회에서 주인을 돕고 보조하기 위해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은 모든 안내견에게 필요하겠죠?

■ 퍼피워킹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퍼피워킹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이 끝나면 안내견 적합성 종합평가가 이루어지는데요,

 합격한 강아지들은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이 시작되고 모든 훈련 후 필요한 가정으로 분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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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사회에서 강아지는 장애인분들의 눈과 귀와 손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뿐만아니라 우리사회가 안내견들이 장애인의 협조자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요?

안내견이 그냥 동물이 아니라 안내견으로서 대우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