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익웹툰⑧ - 재난 상황 시 사회적약자를 위한 대응 매뉴얼
<재난 상황 시 사회적약자를 위한 대응 매뉴얼>
★웹툰 속 단어 좀 더 쉽게 알아보기★ |
*불평등 : 차별이 있어 고르지 아니함 *재난 문자 :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을 휴대전화에서, 글자판을 이용하여 문자로 된 내용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기능 또는 그 글 *수어 : '수화 언어'를 줄여 이르는 말 *브리핑 : 요점을 간추린 간단한 보고나 설명 *가이드라인 :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보도 지침 *척수장애 : 척추뼈의 골절, 탈구 따위로 척수가 손상되는 일 *감염병 : 병원체인 미생물이 생물체에 옮아 증식하여 일으키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대응 매뉴얼 :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이나 응급 상황에 맞추어 그에 따른 태도나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 안내서 *제작 : 규정이나 법식 따위를 생각하여 정함 *배포 : 신문이나 책자 따위를 널리 나누어 줌 *보완 :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함 *소외 : 개인과 그 개인기 귀속된 사회와의 관계가 일치를 이루지 못하거나 거리가 있는 상태 |
#1
[칠판 그림 - 장애인과 코로나19 : 재난은 누구에게나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오지만, 장애인은 재난 앞에서 더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요.]
선생님 :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받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2
여학생 : 선생님! 보이지 않는 사람은 재난 문자를 읽을 수가 없어요.
선생님 : 맞아요, 시각장애인은 지금처럼 글(text)로만 된 재난 문자는 읽을 수 없어요. 게다가 다시 볼 수도 없죠.
#3
여학생 : 선생님, 뉴스에서 봤는데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은 수어뿐만 아니라 입 모양을 보고 소통하는데 마스크가 입을 가려서 의사소통이 어렵대요!
선생님 : 또, 산불 같은 재난 상황에서 청각장애인은 화재경보를 듣지 못해 큰 피해를 입기도 해요.
#4
남학생 : 음.. 그럼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가기 어려운 사람은 어쩌죠?
선생님 : 그렇죠, 외출하여 약국을 방문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방문하는 약국에 경사로가 없어서 접근조차 어려울 때도 많아요.
#5
선생님 : 사람들은 안전 안내 문자를 보고,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을 듣고,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삽니다.
하지만 보고, 듣고, 서는 일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바로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통합 웹사이트가 만들어졌어요.
선생님 : 바로 액세스코비드19닷컴입니다!
※ 엑세스코비드19닷컴 : accesscovid19.com ※ 질병관리본부 : kdca.go.kr |
선생님 : 미국, 뉴질랜드 등 10개국 국제기구의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 웹사이트를 개발한 사람은 척수장애가 있는 한국 사람입니다!
남학생 : 우와 대단해요! 선생님 그럼 우리나라에도 장애인을 위한 웹사이트 같은 것이 있나요?
선생님 : 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6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어요.
#6
선생님 : 쉬운 글과 그림으로 만든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안내서'도 제작하여 배포했어요.
#7
선생님 : 장애인에게는 평등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 해봤어요. 여러분은 어떤 점을 느꼈나요?
여학생 :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매뉴얼이 계속 보완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