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만났을때의 에티켓
안녕하십니까 :)
처음 칼럼을 쓸때는 날이 정말 더웠는데 어느덧 벌써 패딩입을 날씨네요!
혹시 여러분들은 대중교통에서나 공공장소 등에서 시각장애인을 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처음 시각장애인을 보았을 때 도와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라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각장애인을 만났을때의 에티켓에 대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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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되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첫 번째로는 안내견과 관련된 에티켓입니다.
큰 관심 주지 않기
안내견을 부르거나 만지는 행동 등은
안내견의 주의를 분산시켜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 주지 않기
간식을 함부로 주는 경우
배변실수, 집중력 분산등은 물론 탈이 날수 있습니다.
출입 거부 하지 않기
안내견은 기본훈련도 잘되어 있으며
안내견의 공공장소 출입은 장애인 복지법상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는 시각 장애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때의 에티켓입니다.
시각 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할 때 “여기 ”, “저기” 등
애매한 표현은 피하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각장애인에게 애매한 표현으로 길을 알려줄 경우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른쪽 전방 5M 같은 구체적인 말로 안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때에는 흰 지팡이의 반대편에서 팔을 잡게 하고 , 반보 앞에서 걷기
흰 지팡이를 잡은 팔을 이끌면 시각장애인이 위협을 느낄 수도 있으며,
시각 장애인 보다 앞에서 위치를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뒤쪽에서 밀거나 끌어 안거나 옷자락이나 흰 지팡이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함부로 시각장애인을 힘으로 밀거나 당기는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을 경우에도 한 손을 책상에 닿게 해주면 쉽게 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시각장애인과 대화를 할 때의 에티켓입니다.
만났을 때에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대화를 시작해야 하며,
가까이 왔을 때 정면을 보고 또렷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가급적 시선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배려입니다.
여러 사람이 대화를 나눌 때에는 시각장애인의 이름을 부르고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누군가가 자리를 비울때는 상황 설명을 꼭 해줍니다.
네 번째는 대중 교통이나 탈것에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때의 에티켓입니다.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시각장애인을 보면
몇 번 버스를 타는지 물어본 후, 버스가 오면 버스입구에 안내하여
문의 왼쪽에 시각장애인의 손을 대어줍니다.
(만약 당신이 타야 할 버스가 먼저 온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시각장애인에게 버스가 먼저 와서 간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에스컬레이터의 경우에는 올라가는 곳인지 내려가는 곳인지 설명 후
오른쪽 손잡이를 잡도록 해줍니다.
이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본다면
이러한 에티켓들을 숙지한 뒤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kead1/221129207905
- 호매실장애인복지관 http://www.hmsrehab.or.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