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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돌아온 '탈시설장애인당',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
기자명이슬기 기자 입력 2025.12.04 15:20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창당한 '탈시설장애인당'이 돌아왔다.
탈시설장애인당은 정당(政黨)이 아니라 정당(正當), 즉 정당한 권리를 실현하고자 결성된 조직으로, 선거 공간에서 장애인 정당한 권리를 확장하고 비장애 중심 사회에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장애인 정책을 만들고자 하는 뜻이다.
2021년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2022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025년 대통령선거에서도 당 후보를 내세워 유세활동을 하며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4일 탈시설장애인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쟁을 선포하며,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건강하게 살자”는절박한 요구를 제시했다.
탈시설장애인당은 향후 정치적 직접행동을 통해 지방정부의 약속 이행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역 지방의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힘들게 만들어 놓은 서울시 탈시설 조례가 폐지되고 권리중심 노동자도 해고됐다. 그저 거대 여야 정치인들의 입맛대로 하는 정치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면서 "늘 선거때마다 많은 정당과 협약식하지만 허공에서 말로만 떠들뿐 실천은 없는 대한민국 정치현실을 실감하면서 우리가 진짜 장애인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우리가 의회 안에서 목소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결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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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출처: 에이블 뉴스(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