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권중훈 기자 입력 2025.12.16 13:50 수정 2025.12.16 15:19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희, 이하 복지관)이 지난 9일 약 10개월간의 컨설팅과 11개 팀별 TF 활동,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중대 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위험관리·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위험관리 기법을 적용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복지관은 비전과 추진전략, 11대 성취목표 및 11개 팀별 성취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비전은 ‘3 ZERO(RAD’를 넘어 안전과 안심을 디자인하는 복지관이다.

이 시스템 구축은 “우리는 위험사회에 살고 있다”는 주제로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기 컨설팅과 11개 팀별 TF 활동으로 추진됐으며, 중간관리자를 포함한 전 직원 91명이 참여해 직원들의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복지관은 최근 5년간의 위험사고를 분석해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11개 팀별 5x4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위험 감소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안전보건 전담조직 강화와 교육 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췄다.

특히 팀별 특성에 맞는 성취목표와 성취과제를 수립하고, 그에 맞는 액션 플랜을 작성해 위험예방 및 대응처리 계획을 마련했다.

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기혁 교수(책임연구위원)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위험관리는 필수적인 관리기법”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은 장애인복지관 전국 최초로 위험관리 기법을 활용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장애인복지를 선도하는 거점형 전문 복지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장애인복지관의 안전 수준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관장은 “위험관리 기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안전과 안심을 디자인하는 복지관’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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