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복지뱅크 서포터즈단 이혜윤입니다.
오늘은 아동권리보장원에 안내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및 대처 방법'의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위 기사와 같이, 지난해 '2024년 실종아동 등 연차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5만건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중 장애인은 8430명, 4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나날이 증가하는 실종 신고 수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어떠한 상황에서 많이 실종이 되는지,
대처 방법과 대비 방법 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경, 중증 발달장애인의 실종 위험이 높은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혼잡한 장소에서 보호자와 떨어지는 경우
- 시장이나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보호자와 잠시 떨어져도 길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2. 상점이나 복잡한 길에서 새로운 물건이나 사람에 끌리는 경우
- 낯선 장소에서는 주변 물건이나 소리에 집중하다가
보호자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3. 교통수단 이용 중 합류하지 못하는 경우
-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보호자와 다른 장소에서
내리거나 하차하지 못하여 실종이 발생 됩니다.
#4. 집이나 시설에서 탈출하는 경우
- 외출 욕구가 강해 집이나 시설을 벗어나 혼자
이동하려는 행동을 보여 높은 실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5. 가족이나 보호자와 안전 대책에 대한 사전 논의 부족
- 실종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쉽게 길을 잃을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위험 장소로 유인되거나
특정 경로를 따라 이동하다 잘못된 경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럼 가출, 실종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단계는 주변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곳을
기준으로 실종자를 직접 찾는 방법입니다.
집 근처에서 실종되었을 경우,
실종 발달장애인이 평소 자주 다니는
장소와 길을 따라 찾고,
좋아하는 장소, 물건, 색 등 실종 발달장애인이
평소에 민감하게 반응한 곳을 중심으로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실종되었을 경우,
안내데스크, 미아보호소 등을 찾아
발달장애인의 이름, 인상착의를 말하고
*코드아담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드아담: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서
실종 사건이 발생할 경우 비상 경보를 울리고 출입문을 통제하는 제도

2단계는 신고하기와 네트워크 활용하기 입니다.
경찰청 112에 실종된 날의 사진, 인상착의,
행동 특징 등을 전달하여 실종을 신고하고,
실종 아동 찾기 센터 182로 실종 정보를 접수하여
전단지 제작이나 실종자 홍보를 요청하거나
방송과 공공장소에서 실종 정보를 알리는 방법입니다.
또한, 주변 지인 및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도움을 요청하며, 가출 및 실종을 대비하여 평소
주변 자원의 비상연락망을 준비해두는 방법입니다.
- 주변 자원의 연락망의 경우 -
1. 학교 및 이용기관의 비상연락망
2. 생활 반경의 편의시설, 상점, 지하철역 등
3. 거주 지역의 장애인 부모 단체,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장애인 복지관을 통해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가출과 실종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진 촬영하기
- 매일 외출하기 전 옷, 신발, 가방 등 인상착의가
잘 보이도록 찍으며, 눈 모양과 얼굴색, 수술자국,
점 위치, 흉터 등 신체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찍어야 합니다.
#2. DNA 견본 보관하기
- 발달장애인이 사용하던 칫솔이나 피가 묻은 붕대나 밴드 등
물건에 남은 DNA를 보관하며 공기 중에 말린 후
갈색봉투에 넣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DNA 견본은 6~7년 정도 사용 가능)
#3. 병원기록 보관하기
- 치과 및 주요 병원, 관련
엑스레이 사진을 보관해야 합니다.
#4. 지문 *사전 등록하기
- 경찰 시스템에 발달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을 해야 합니다.
*실종 발생 시 등록 정보를 활용하여
빠르게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음
사전 등록 방법의 경우
다음과 같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보호자 직접 등록: '안전 Dream'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정보를 직접 등록하는 방법
2. 경찰서 방문 등록: 발달 장애인과 함께 경찰서나
지구대에 방문하여 등록하기(신청서 작성 후 사진 촬영, 지문 등 정보를 등록함)
#5. 배회 감지기 활용하기
- 발달장애인이 휴대할 수 있는 팔찌 형태 등의
배회 감지기를 착용하여,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정해야 합니다.
- 안심존 기능 등을 활용해
특정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실종 및 가출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돕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 AAC(보완대체 의사소통)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AAC란, 보완 대체 의사소통의 약자로,
발달 장애인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고
위험 상황에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도구입니다.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한 AAC 활용의 경우,
#1. "도와주세요", "여기에 있어요" 같은 간단한 표현을
AAC 카드에 장치하고 저장하며
반복적인 학습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해
시각적 자료로 표현하면 더 쉽게 이해하여,
이러한 표현을 미리 연습해 두면
실종이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경증 발달 장애인을 위한 AAC 활용의 경우,
#1. "길을 잃었어요", "보호자의 연락처를 찾아주세요"
같은 구체적인 문구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마트폰 앱이나 의사소통 장치를 활용하여
GPS 연동된 도움 요청 방법을 연습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에 따라, AAC 효과적 활용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으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연습시키고,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즉각적으로 칭찬하며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연습을 통해 평소 일상에서도 AAC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출과 실종을 대비하기 위한
교육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1번째는, 중요한 정보를 외우는 것입니다.
발달 장애인이 보호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중요한 정보를 외울 수 있도록 하고,
단순 암기가 어렵다면 리듬을 붙여
자연스레 외울 수 있도록
연습을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이어서, 평소 갖고 다니는 물건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의 이름, 전화번호 등을 적어두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돕고,
반복 학습으로 중요한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번째는 멈춰서 기다리기 입니다.
발달장애인이 길을 잃어버리고 혼자가 된 것을 깨달은 순간,
제자리에 멈춰서 기다리는 습관을 갖게 하고,
발달장애인의 이름, 보호자 이름, 연락처 등을
소리 내어 10번씩 외워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실종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핸드폰이 있다면 보호자에게 전화를 거는 훈련을 하여
평소 이동할 때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으며,
핸드폰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말하도록 하는 훈련을 통해
실종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통해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첨부드리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다음에 더 많은 정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