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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성인 10명 중 4명 점자 사용 능력 ‘기초’ 이하

복지뱅크 | 2024-04-24 | 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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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성인 대상 점자 교육 체계적으로 실시할 필요성 확인”

처음으로 실시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조사’ 결과 시각장애 성인 10명 중 4명의 점자 사용 능력이 기초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실태조사는 시각장애 성인의 점자 사용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유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박중휘)에 의뢰, 지난 2023년 9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의 만 20세~69세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 중 점자를 사용하는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자 받아쓰기, 점자 읽기 유창성, 점자 읽기 이해 능력을 조사해 시각장애 성인의 점자 사용 능력을 ‘우수’, ‘보통’, ‘기초’, ‘미달’ 등 4등급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점자 사용 능력이 보통 수준 이상인 경우가 60.4%에 그쳤고, 점자 사용 능력이 기초 이하인 비율이 39.6%로 점자 문서 사용이 불편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 등급 분포 비율이 3등급(보통)이 45.5%로 가장 높았고 2등급(기초) 29.9%, 4등급 14.9%(우수), 1등급(기초 미달) 9.7%인 것으로 조사된 것.

성별, 연령별, 학력별, 점자 사용 기간, 실명 시기별 등 변인별 점자 사용 능력의 차이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2등급 이하 비율이 48.9%로 선천적 시각장애인 29.7%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자 받아쓰기는 4등급 35.6%, 3등급 33.2%, 2등급 19.7%, 1등급 11.5% 순으로, 점자 읽기 유창성은 2등급 34.6%, 1등급 30.2%, 3등급 24.6%, 4등급 10.6% 순으로 나타났다. 점자 읽기 이해 영역은 3등급 35.2%, 4등급 27.0%, 2등급 24.1%, 1등급 13.7% 순이었다. 특히 점자 읽기 유창성에서는 기초 이하 비율이 64.8%에 달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시각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필요성이 확인됐다”면서 “지난 2월 개정된 점자법에 따라 점자 교원 자격 제도가 도입되면 성인 대상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중훈 기자 - 시각장애 성인 10명 중 4명 점자 사용 능력 ‘기초’ 이하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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