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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 사격국가대표 선발 무효 논란

복지뱅크 | 2016-07-06 |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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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6개월 전에 공지 하지 않아 ‘규정 위반’

연맹, 위반 인정…기간·행정 상 재선발전 어려워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하 연맹)이 선발규정을 위반한 채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이하 리우패럴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일부 선수가 피해를 본 만큼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장애인체육계 내부사정에 정통한 A씨에 따르면 연맹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위반했다.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선발일 6개월 전에 선발사항이 포함된 공지내용을 확정해 경기단체 또는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연맹은 관련규정 전체를 어기고 선발전 1주일 전인 지난 4월 1일 사전안내라는 내용으로 선발전 일정 및 참가에 대한 요강만 발표했다.

공지내용에는 국가대표 선수선발개요, 국가대표 선수 선발기준, 방법 및 근거, 해당 국제기구가 제시하는 대회참가 기준 및 요강, 기타 국가대표 선수 선발 관련자료 등이 포함돼야 했지만 이러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또한 4월 6일 '2016 국내대회 겸 2016 국가대표 선발전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글에도 국가대표 선발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국가대표 선발기준과 방법 등은 대회 당일 선수들에게 공지됐다.

즉 결선방식으로 선발전을 치룰 것인지, 본선방식으로 선발전을 치룰 것인지 등 어떤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 하는지 공지가 안됐고 이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선택과 집중을 해 훈련을 하기 힘들 수밖에 없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연맹은 6개월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 공지를 해야했지만 하지 않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 전체를 어긴 것"이라면서 "연맹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고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사회가 국대선발 비율 변경과 관련,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결론을 내는데 시간을 많이 쏟았다. 결국 결론은 3월 31일날 났고 (선발기준과 방법 등이 포함 안된 내용을)홈페이지에 늦게 공지하게 된 것"이라면서 "규정을 지켜야 했지만 이러한 사정 때문에 못지켰다. 다음 국대 선발전에서는 규정을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리우가 얼마 안남았고 만약 선발전을 치러 다시 국대를 뽑는다 하더라도 선수들은 훈련도 못한 채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재선발전을 치루는 것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말한 후 "국대 선정방법 등을 늦게 공지해 선수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늦은 공지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출처: 에이블뉴스 - http://abnews.kr/1B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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