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생생활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한글'을 창제하신 분, 바로'세.종.대.왕' 입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이 시각 장애인이었다고 하는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왕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던 세종대왕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 먼저 세종대왕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세종대왕은 1397년에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도'이고 자는 '원정'이구요.

1413년 충녕대군으로 진봉되었다가,

1418년 22살의 나이로로 조선 제 4대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왕에 오른 것이 대단해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맏형 양녕대군을 대신해서 갑작스럽게 세자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세자로 책봉된 지 단 2개월!! 단 2개월!!! 만에 왕위에 올라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기 힘들었죠.

게다가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이 사망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신하들 앞의 처신도 애매했어요.

한 마디로 말하면, 조선 왕조 500년 중 가장 준비되지 않은 왕이 바로 세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세종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세종이 선택한 첫 번째 방법 으로는 끊임없는 학문 연마를 통한 자기발전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 은 유능한 신하를 곁에 두는 것이었죠.

세종은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왕이었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공부로 채울려고 하는 대단한 왕이였죠.

세종이 너무 박식해서 오히려 신하들이 공부하느라 바빴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인 '집.현.전' 을 만들어서,

학문을 연구하고, 많은 인재들을 길렀어요.

그리고 1443년, 우리나라 국보 70호인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외에도, 비의 양을 측정하는 측우기, 혼천의, 국악기 등

다양한 업적을 남기신 대단한 왕입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세종대왕은 왕위에 앉은 31년 가운데

8년 동안은 거의 앞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종신록을 보게되면(세종 23년)

세종대왕이 눈이 보이지 않아 정사를 볼 수 없어서,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신하들이 울면서 만류했다고 해요.

세종대왕은 그 이후에도 3, 4차례 왕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시각장애 때문이었어요.

세종대왕은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얻게 된 것인데,

그 이유가 책을 너무 많이 읽고,

선조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눈이 짓무를 정도로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렇듯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나라를 태평성대로 통치했다는 것이

세종대왕이 존경받는 부분인데 이런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요.

<장영실> 

게다가 세종대왕은 능력만 있다면 신분, 장애를 문제 삼지 않았어요.

시각장애인인 지화에게 벼슬을 내리기도 했고,

조선시대의 과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장영실도 관노였음에도 불구하고, 벼슬을 내려주었어요.

또한 '장애인복지정책'을 펼친 왕으로도 유명해요!

세종대왕은 모든 백성을 평등하게 여기고 귀하게 섬긴 애민사상의 정치가이기도 하지만,

시각장애를 가지고 백성들을 위해 끝없이 노력한 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이상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한 왕,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마칠게요!

 <출처>

-세종대왕 관련 자료1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10286&cid=47322&categoryId=47322

-세종대왕 관련 자료 2 : http://www.ablenews.co.kr/News/Include/NewsContentInc.aspx?NewsCode=4437

-세종대왕 관련 자료 3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051749015&code=990000